제주 여행 중 발견한 칼국수 맛집｜교래손칼국수 국물맛에 반함

hohotora 2025. 5. 13. 18:33

🍜 우연히 들어간 교래 손칼국수, 한입에 제주가 녹아내렸다

제주 여행 중 아점으로 딱히 검색 없이 들어간 곳인데,
기대 없이 갔다가 완전 만족하고 나온 칼국수집!
바로 교래손칼국수입니다.

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건 테이블 위 ‘조리시간 안내판’.
메뉴가 바로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
생면을 직접 뽑아 조리하는 집이라 15~30분 정도 소요된다는 안내가 있더라고요.

이 순간부터 살짝 기대 시작👀

직접 주문한 건 토종닭칼국수 2그릇!
(바지락칼국수랑 보말전복칼국수도 있었지만 일단 닭부터!)

푸짐하게 올라간 닭고기와
야채, 국물, 그리고 쫄깃한 면발까지…양도푸짐!
진짜 국물 한 방울 남기기 아까운 맛이었어요.

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랑 깍두기도 딱 적당히 익은 맛이라
칼국수랑 조합이 정말 좋았어요.

실내는 넓고 테이블 간격도 여유로웠는데,
이른 아침부터 손님들이 꾸준히 들어오는 걸 보니
‘아, 여긴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곳이구나’ 싶더라고요.

제주 특유의 돌하르방 인테리어나 화려한 분위기는 없지만,
딱 ‘진짜 맛집’이 가진 그 담백하고 정직한 느낌 그대로였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