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팥칼국수 좋아하신다면, 군산 이곳 기억해두세요

hohotora 2025. 6. 18. 15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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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산 골프장 근처 팥칼국수 한 그릇, 조용히 다녀온 백엄마칼국수


군산에 골프 라운딩 일정이 있을 때면
그날 점심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.

골프장 입구 근처에 있는 작은 식당,
‘백엄마 팥칼국수’.
처음은 우연히 들렀고,
그 뒤로는 자연스럽게 자주 찾게 된 곳입니다.

메뉴판


📍 식당 위치와 운영 시간

  • 위치: 군산 골프장 진입로 중간
  • 영업시간: 오전 10시 ~ 오후 2시
  • 휴무일: 월요일
  • 간판이 꽤 눈에 띄어서 처음 가는 분도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어요.

🍲 메뉴 구성과 식사 후기

메뉴는 딱 필요한 것들로만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.
팥칼국수, 검정콩국수, 수제비, 비빔밥 등.

✔️ 검정콩국수
여름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예요.
직접 갈아낸 국산콩 콩물은 고소하면서도 깊고,
얼음이 동동 떠 있는 차가움이 라운딩 후 피로감을 살짝 가라앉혀 줍니다.
검은깨와 고운 콩가루가 넉넉히 뿌려져 있어 만족감이 큽니다.

✔️ 팥칼국수
단맛 없이 담백하게 끓인 팥국물에 수제면이 들어간 구성.
걸쭉하지만 질리지 않고,
김치와 단무지, 주먹밥과 함께 곁들여 먹기에 잘 어울립니다.

테이블 위에 콩가루가 비치되어 있어
개인의 취향에 맞춰 더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.


🖼️ 가게 분위기와 인상

가게 안에는 다녀간 연예인 사인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.
벽면 하나 가득한 흔적이 이곳의 긴 시간을 보여주는 듯했어요.

내부는 소박하고 조용한 편입니다.
특별히 화려하진 않지만,
정돈된 분위기와 깔끔한 상차림이 인상적입니다.


✍️ 짧은 소감

매번 일부러 찾아가진 않지만,
군산에 오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곳.
크게 기대하지 않아도 늘 편안하게 먹고 나올 수 있는 식당입니다.

그날의 피로를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으로 채우고 싶을 때,
이곳처럼 정직한 한 끼가 생각나는 날이 있습니다.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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