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2025/06/28 글 목록

🍞 부드러움의 끝에서 만난식빵계의 에르메스, WHITELIER그날 아침,너무도 평범해 보였던 식빵 한 조각이이토록 깊은 인상을 남길 줄은 몰랐습니다.SNS에서 ‘식빵계의 에르메스’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화이트리에르(WHITELIER).이름만큼이나 우아한 외관에 이끌려조심스레 한 조각을 입에 넣었습니다.⸻겉은 은은하게 바삭하고,속은 구름처럼 부드럽게 퍼지며입 안 가득 고소한 풍미가 번져 나갔습니다.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결이 참 특별해서,그 순간만큼은 시간이 느리게 흘렀던 것 같아요.버터도, 크림치즈도 없이—빵 자체만으로 충분히 감동적인 맛이었습니다.⸻함께 곁들인 건화이트리에르에서 나온 수제 딸기잼.‘Flavorful, Silky Texture’라벨에 적힌 이 문구는 과장이 아니었어요.과육이 살아 있으면서도..